(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2025 대전0시축제’에서 감염병 진단검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체험은 축제의 ‘미래존’에서 진행되며, 과학수도 대전의 미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실습형 과학교육 콘텐츠로 기획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대전테크노파크, ㈜씨에이치씨 바이오텍과 공동으로 ‘연구장비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감염병 진단검사를 운영한다. 이동형 진단실험실(Mobile Lab)을 활용해 감염병 진단 과정 전반을 실습하며, 초등학생 등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진단 기술의 원리와 중요성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항원진단키트 원리 이해, 감염병 모의 진단 실습, 유전자 분석 장비 활용 안내, 손 표면 세균 배양 실험, 실험실 보호장비 착용 등이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안전 교육과 시청각 자료를 겸해 제공된다.
정태영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체험은 감염병 진단 기술을 배우는 특별한 기회이자 과학수도 대전의 역량을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라며 "즐겁고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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